2020.08.08 (임신4주차)
원래 내 생리주기로 생리 예정일은 8/3일.
보통 늦어져도 하루이틀인데 8/1일부터 계속 아랫배에 신호는 오는데
피비침은 저어어언혀 없어서 뭔가 이상했다.
8/7 금요일까지 할 기미가 없으면 임테기를 사기로 결정!!
결국 사와서 8/8일 토요일 아침 첫 소변으로 임테기를 진행했는데
읭????? 이거 실화???
두줄...??? 두줄이라니!!!!!!!!
어쩐지 그간의 몸의 나른함, 피곤함, 그리고 아랫배 눌리는 통증과 잦은 소변.
모든게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지난달 가임기 때 관계를 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의문이 들어 임테기를 하나 더 해보기로 결정!
남편 머리짜르고 오는길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오라 했더니 얼리임테기를 사옴.
얼리임테기는 5천원으로 천원 더 비쌈.
누군가 아침에 하는 이유가 소변 농도가 짙어서라길래 화장실가는걸 조금 참았다가
오후 4시쯤 다시 해봤다.
엥?? 매우 선명한 두줄...!!!!
이건 정말 아니라고 할래야 할 수 없는 임신...!!!!
남편에게 보여줘도 이건 빼박인거 같다고 했다.
내가 임신을 하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예기치 못한 임신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뭔가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동안 아기를 가지긴 해야하는데 무서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사실 이렇게 가져버리니 내심 다행인가. 싶기도하다.
이건 정말 100%% 확실하다 싶은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는..??
임신테스트기는 사람의 소변에서 hCG(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호르몬)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임신 극초기에 사용하는 얼리테스트기는
임신 초기 낮은 농도 10mlIU/mL 까지도 민감하게 진단해주는 테스트기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생일예정일 4~5일 전부터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라
임신을 기다려오고 준비하셨던 분들은 좀 더 빨리 해봄으로써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소변에 적신 후 3~5분 정도 결과가 가장 정확한 것!
그 이후 시간은 부정확할 수 있다고 한다.
각기 다른 약국에서 사는데 둘다 동아제약 해피타임을 주는걸보니 이게 젤 유명한가봄.
임신이란걸 확인하고 난 후, 임신 초기 때 주의사항, 먹으면 안 될 것들,
이제부터 해야할 것들 등 여러가지를 찾아봤다. 유튜브에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음!
그 중 280DAYS 라는 어플은 예비엄마,아빠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다이어리 어플!!
깔아서 아기등록을 하면 이렇게 우리 아기를 만날 수 있다.
나는 며칠전 태몽인지도 모르고 꾼 새끼돼지꿈이 태몽이었단 사실을 알게된 후!
남편이랑 태명을 정하다가 '꿀이'로 결정!!
꿀이란 이름은 우리에게 달콤한 꿀 같은 아기 라는 Honey 의 뜻과
새끼돼지 꿀꿀! 의 꿀! 의 2가지 의미가 있다.
280DAYS 라는 어플 소개는 이것저것 뒤져본 후 익숙해지면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다.
앞으로 임산부 식단도 함께 올려볼까 한다. (꾸준히 올려야 할텐데...!!)
식단과 함께 임신 중 꿀팁이나 임신 관련 정보들을 내 경험과 함께
많이 공유할 예정!! 예비맘들 계시면 같이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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