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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

임신16주 - 18주 2차기형아검사, 초음파 성별확인, 임신증상

by 꿀피그 2020. 11. 24.

*임신 중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을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020-10-29 (16w+2) 2차기형아검사

 

오늘은 드디어 4주만에 아기보러 가는날!12주 초음파 때 피고임이 있어서 이후로 넘 조심스러웠는데

잘있는지 넘 걱정되면서 한편으로 드디어 성별확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렘설렘.

 

16주에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입덧 증상은 NOT GOOD.

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몸무게는 그대로~~ (요건 좀 다행인..?ㅎㅎ_)

 

16주에는 2차기형아검사 (피뽑는것) 를 한다.

2차기형아검사는 1차기형아검사 때 뽑았던 피와 2차때 추가로 뽑은 혈액으로 

기형이 없는지를 검사해 저위험군인지 고위험군인지를 판별해서 결과를 알려준다.

보통 빠르면 3일, 늦으면 1주일 안에 문자로 통보해줌 (나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연락이 안와서

2주 후에 전화했더니 누락....;; 다행히 저위험군이라고 한다!)

 

아기가 잘 있는지 초음파를 보는데 전체적으로 안 보여주고 부분부분만 보여줘서 넘 아쉬움..

 


16주 꿀이

심장박동수 154bpm

BPD 3.23cm

HC 11.71cm

AC 10.54cm

무게 140g


머리지름, 몸둘레, 그리고 아기 종아리뼈를 재고나면 아기의 대략적인 무게와 EDD,

즉 출산예정일이 나오는데 16주 2일에 갔는데 15주 6일정도로 나왔다. 

매번 갈때마다 조금씩 적게나오는 것 같은데 의사쌤은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니~~

별로 걱정은 안됨. 나랑 남푠 둘 다 큰 편이라 ㅎㅎ

내 목표가 작게 나아서 크게 키우자!! 임!

 

 

 

그리고 대망의 성별 공개시간!!

의사쌤이 보시더니 딸인것 같은데요? 라고 하심! 확실히 하고 싶어서 딸일 확률 몇프로예요?? 했더니 51% 프로라며... 좌절;;원래 50%에서 1%만 더 얹어준거 실화?? 

 

임산부 단톡방에도 올렸는데 다들 아들같다고... 나도 병원에서 얼핏 봤을 땐 딸 같은데~ 했는데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 아들같기도 했다 ㅠㅠ하나만 낳아서 키울 생각이라 이왕이면 딸이었으면 좋겠지만 아들도 뭐..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지만. 우리 꿀이 성별이 알쏭달쏭하니 더 멘붕 @_@12주에 각도법이고 뭐고 하나도 못봐서 16주만 기다려왔는데....흑흑.

 

 

결국은 너무 궁금해서 동네 병원을 한번 더 방문해봄.분만병원에선 뭔가가 튀어나와보여서 긴가민가했는데 여기서는 확실히 밋밋했음! 의사쌤도 딸 같다고 하셔서 만족!!

 

그리고 넘 귀여운 손 뻗어서 무릎잡는 모습이 포착!! 이런거 보는게 엄마의 행복이라구여!!

 

 

 

그 전까지는 그냥 내 똥배만 있는 것 같다가 16주 접어들면서 배가 조금?

나온 것 같아서 주수사진을 찍어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안나온거 같네..ㅎㅎ

16W - 17W - 18W 비교해보면 확실히 배가 살짝 빵빵한 느낌이 남!

실제로 보면 배가 좀 나온것 같은데 ㅠㅠ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 것 같음.

빨리 태동도 느꼈으면 좋겠다.


<임신16주 - 임신18주 임신증상>

 

16주부터 임신 5개월에 접어들면서 임신 중 비교적 안정기에 들어가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기하게도 16주쯔음부터는 입덧증상도 점점 완화됐다.

대신 소화가 잘 안되기 시작..!! 

이게 입덧때문에 못 먹던 음식들을 잘 먹기 시작해서 소화가 안되는건지 

자궁이 커지면서 내장들이 위로 올라가 위가 눌려서 소화가 안되기 시작하는건지는 잘.. ㅋㅋ

 

그리고 확실히 이때부터는 살이 찌기 시작하는 것 같다.

평소보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면 새로운 숫자들을 갱신하는 중!

결혼 후 살이 8kg 나 쪄버렸는데 그 상태에서 임신을 해버려서 뭄무게에 민감한뎅 ㅠ

 

임신당시 64kg - 임신초기 입덧중 63kg - 그리고 18주 65.2kg 으로 1.2kg 나 늘어버림..

 

이제 운동도 해도된다고 했으니 열심히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해야지!

 

18주 4일? 정도되니 갑자기 배가 상당히 당기고 싸하게 아프고 불편하기 시작..

특히 밤에 누워잘때가 젤 아픔 ㅠㅠ 

똑바로 누우니까 계속 아랫배와 생식기 사이가 팽창되고 확 뭉치는 느낌이 들어서 물어봤더니

그런 느낌들면 바로 자세를 바꿔줘야한다고.. 옆으로 누워서 자야한다고 했다.

 

신기한게 임신초반에는 그렇게 아프던 허리가 요즘은 좀 잠잠하다는것!대신 옆으로 누워자니까 엉덩이랑 다리가 아품 ㅠㅠ바디필로우의 필요성을 격하게 느낌..